【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경기 파주시 육군 군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군 당국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께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소재 한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고는 교육용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사관 3명, 병사 5명 등 군인 8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헬기와 앰블런스를 통해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부상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사관 2명이 화상이 심해 중상자로 분류됐다. 경상자로 분류된 6명은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해당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K9 자주포 관련 훈련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주둔지 내에서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폭음을 내는 용도의 교보재 포탄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당국은 훈련 도중 폭음을 내는 용도의 교육용 폭탄이 터졌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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