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경기도의원 3명과 뇌물 공여자인 사업자 김 모 씨, 자금 세탁 혐의를 받는 중간업자 2명에 대한 검찰 조사가 오늘 10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돼 현재 화성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구속된 도의원은 안산시 지역구 2명, 화성시 지역구 1명이며, 성남시 도의원 1명과 화성시 전직 시의회 의장 등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특조금 비리 사건에 연루된 공직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경기도 내 시군 및 10여 명의 도의원들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업자 김 모 씨가 이 모 도의원을 통해 A시 B시장에게 현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현재 도의원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조사 여부나 사실관계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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