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前 회장 레비 ‘최악의 선택’ 공개…“수아레즈를 영입 안 했어, 내 말 듣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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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前 회장 레비 ‘최악의 선택’ 공개…“수아레즈를 영입 안 했어, 내 말 듣지 않더라”

인터풋볼 2025-09-10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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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퍼스뉴스
사진=더스퍼스뉴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다니엘 레비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품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입하지 않았다.

영국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을 지휘했던 마르틴 욜 감독은 전 토트넘 회장 레비가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 그를 영입할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론됐다.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수많은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143경기 69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수아레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가 2011년 리버풀로 합류하기 전 토트넘은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레비가 수아레스의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거절했다.

욜 감독은 “레비는 토트넘에 있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인물이었으나, 기술적인 측면에선 그렇지 않았다.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팀에 맞지 않는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내가 레비에게 ‘왜 나한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데리고 있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데뷔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수아레스도 있었다. 그래서 ‘왜 수아레스를 사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런데 레비는 ‘내 사람들은 수아레스가 판 데르 파르트와 거의 같은 유형의 선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수아레스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내 지도 아래 오른쪽에서 뛰었지만, 난 그가 윙어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다만 나는 마르코 판텔리치를 최전방에 두고 있었기에 수아레스를 모하메드 살라처럼 가짜 측면 자원으로 썼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이적료도 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에 가까웠다. 욜 감독은 “수아레스는 전설이다. 당시2,500만 파운드(약 469억 원)였다. 레비는 듣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은 “레비는 지난주 토트넘 이사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토트넘에서 24년을 보낸 뒤라 프리미어리그 전반에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그는 토트넘에 최신식 경기장을 세우고 재정적으로 건실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수아레스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놓친 건 큰 실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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