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의 노팅엄? 프리미어리그 6위 할 거야” 前 선수의 예상…“잘 맞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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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의 노팅엄? 프리미어리그 6위 할 거야” 前 선수의 예상…“잘 맞을 것 같아”

인터풋볼 2025-09-10 17: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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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팅엄 포레스트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6위로 이끌 거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에서 사랑받았던 로버트 언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시즌에 화려한 성과를 거둘 거라고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노팅엄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누누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도중 노팅엄 지휘봉을 잡아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노팅엄이 경질 카드를 떠낸 것. 현지에선 누누 감독과 노팅엄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사이 불화를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로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구단주와 매우 가까웠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같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팅엄은 누누 감독의 후임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는 등 기복이 있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질됐다.

과거 노팅엄에서 뛰었던 언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6위로 시즌을 마칠 거라고 예측했다. 그는 “6위라고 믿는다. 매우 대담한 선택이지만, 몇 달 뒤 내가 맞는지 확인해 보자”라며 “난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단지 잘 맞는다고 느낄 뿐이다. 다른 한 가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그가 이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걸 정말 즐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언쇼는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너무 많이 바뀌는 걸 보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난 그가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답게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공격적인 축구를 보고 싶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그가 몇 가지를 조정했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접근 방식을 바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때때로 감독들은 해임된 후 몇 달간 쉬면서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보고, ‘여기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었는가,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마음으로 들어올 것이고, 매우 좋은 스쿼드가 있다. 나는 이것이 그에게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노팅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난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스타일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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