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9일(현지시간 기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해외 재난대응 합동 실전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외 사업장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본사·현장·전문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러로 인한 차량 화재 및 파견직원 상해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파견직원의 GPS 위치 확인 ▲현지 앰뷸런스 긴급 투입 ▲중소기업 혁신제품(질식소화포)을 활용한 차량 화재 진압 등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서는 조달청과 협업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제품을 실증하기 위한 '중소기업 혁신제품 기증식' 행사도 진행됐다. 도공기술마켓에 등록된 질식소화포와 고강도 고무삽날 제품이 현장에 전달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실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실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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