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 수립 관계자 회의 개최…실태 공유·정비 방향 모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빈집은 줄이고 인구는 늘리는' 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18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0일 오후 춘천 여성 가족연구원에서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도내 각 시군의 빈집 실태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또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선제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지역별 빈집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예정된 빈집 정비 우수사례 국외 연수 사전 준비 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연수 대상국인 일본의 빈집 활용 정책과 민간 협업 사례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연수 목표 및 일정별 수행 과제도 의논했다.
도는 올해 안에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빈집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뿐 아니라 빈집 활용을 통한 주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빈집 문제 해결은 단순한 주택 정비를 넘어 지역 활성화와 인구 증가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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