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공간의 품격 향상을 위해 제4기 공공건축가를 새롭게 위촉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상림 인천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인천시 공공건축가 위촉식과 워크숍을 열고, 총 50명의 공공건축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도시·건축·공간환경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자문 및 기획, 설계 조정, 시범사업, 교육·포럼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번 제4기 위촉은 종전 건축 분야에 한정했던 전문성을 도시와 조경 등으로 확장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종전에 활동 실적이 우수한 19명이 연임했으며,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포함해 인천의 건축정책에 새로운 시각을 더할 전망이다.
또 시는 신진 전문가의 참여도 확대했다. 이번 기수에는 만 45세 미만 신진 건축사 12명이 처음 합류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인천의 공공건축 문화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제3기까지 위촉을 통해 총 299건의 공공건축 기획·설계 및 자문이 이뤄졌으며, 도시환경 개선과 공공건축물의 품격 제고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건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공공건축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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