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중영 무역회담 재개…英 산업통상장관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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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중영 무역회담 재개…英 산업통상장관 방중

모두서치 2025-09-10 16:4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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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피터 카일 영국 신임 산업통상 장관이 10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단됐던 중영 고위급 무역회담이 약 7년 만에 재개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은 영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카일 장관이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카일 장관은 지난 5일 개각을 통해 과학혁신기술부에서 산업통상부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조너선 레이놀즈 장관을 대신해 산업통상 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방문 일정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일 장관은 미국 방문 직후 귀국하지 않고 곧장 중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방중을 통해 ▲영국 자동차의 대중 수출 확대 ▲소·양가죽 및 돼지 사료 등과 관련된 무역 장벽 해소 ▲영국 교육 기업의 자격 및 서비스 중국 내 인정 등을 포함한 무역 패키지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산업통상부는 해당 무역 패키지가 성사될 경우, 영국 기업에 최대 10억 파운드(약 1조8800억원) 이상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은 2018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3차 중영 무역 고위급 회담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2019년 보리스 존슨 총리 시절, 중국의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문제로 인해 영국 정부는 중국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하고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하면서 양국 관계는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함께 경제·금융 대화를 주재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양측은 협력 지속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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