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 대표 문화축제인 아라가야 문화제가 올해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로 방문객에 다가간다.
10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제37회 아라가야 문화제 최종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등 군 관계자 100여명은 보고회에서 분야별 행사계획과 일정 등을 최종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군은 교통·주차 관련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와 안내시설을 마련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또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아라가야 문화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란 이름의 주제 공연, 레이저쇼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아라가야 뮤지컬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6가야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얼과 슬기를 기리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문화제를 개최한다.
조근제 군수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경관을 살린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아라가야 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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