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 역대 최대 전시관 꾸린다···SK, 전략적 불참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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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 역대 최대 전시관 꾸린다···SK, 전략적 불참 ‘대비’

이뉴스투데이 2025-09-10 16:2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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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5 'Home AI'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CES 2025 'Home AI'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반면 SK그룹은 불참을 결정해 대조를 이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최고급 호텔인 윈(Wynn) 호텔에 4628㎡(약 1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한다. 내년 CES 참가 기업 중 최대이자 삼성전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올해 CES 2025에서 운영한 3368㎡ 전시관보다 약 1.4배 확대됐다.

그동안 분산해 진행하던 삼성전자는 TV·가전 등 부대 행사를 윈 호텔에서 통합해 개최한다. 고객사와 파트너사 등 방문객에게 회사의 통합 비전과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맞춤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윈 호텔은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공인한 전시 장소 중 하나로 프리미엄 전시관 운영에 적합한 공간으로 꼽힌다. 주요 글로벌 IT 기업이 CES에서 최고급 호텔을 대규모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전시 공간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 전시관을 꾸린다.

반면, SK그룹은 CES 2026에 참여하지 않는다. SK는 2019년 이후 SK하이닉스·SK텔레콤·SK이노베이션 등이 통합 부스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불참을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CES의 전시 축이 여전히 가전에 집중돼 있어, SK의 AI 반도체·데이터센터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대신 SK하이닉스는 대만 컴퓨텍스와 엔비디아 주최 GTC 등 AI 중심 글로벌 행사에 집중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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