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검찰개혁안 놓고 협상 난항…오후 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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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검찰개혁안 놓고 협상 난항…오후 재회동

이데일리 2025-09-10 16:0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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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10일 ‘더 센 특검법’과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한 차례 더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약 1시간 10분 동안 본회의 안건 조율을 위한 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원내지도부는 오후 4시 30분 다시 만나 추가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양측 이견이 큰 상황이어서 합의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내란특검 1심 재판 중계 의무화 △특검의 군 검찰·국가수사본부 지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및 인원 확대 등 4가지 사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민주당은 이 같은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견을 반영해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하는 대신,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처리 등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검찰 수사권·지휘권 조정 문제까지 새롭게 제기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아예 다른 안을 들고 와 바꿔달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요구”라며 “고위당정에서 협의한 내용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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