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인근지역에서의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방제를 통한 선제 대응을 위한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항공예찰은 높은 곳에서 넓은 가시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지상예찰에 비해 효율이 높으며, 예찰조사 중 발견한 피해목의 경우 GPS좌표를 취득하고 정밀 예찰 조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군은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최근 재선충 발생지인 홍천, 횡성, 정선 등 평창군 경계 지역 일대를 중점적으로 예찰할 계획이며, 산림청과 협의해 항공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일 "소나무류재선충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033-330-2090)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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