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추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숙박한 내·외국인 관광객 3천714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972명)보다 약 8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1천225명)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349명과 비교해 251% 증가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은 여행사가 춘천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지역 내 숙박·식음·체험 소비를 유도할 경우 시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내국인·외국인, 수학여행, 취약계층 등 관광객 유형과 숙박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는 이 사업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지만, 지역에서 숙박과 음식점에서 5배에 달하는 소비 효과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김시언 관광정책과장은 "체류형 관광 정책을 더 강화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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