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2027년 개관…"한국인의 영혼 알리는 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립한국문학관, 2027년 개관…"한국인의 영혼 알리는 집"

연합뉴스 2025-09-10 15:59:49 신고

3줄요약

문정희 관장, 공사 현황·개관 계획 밝혀…내년 완공해 6개월 시범운영

국립한국문학관 예상 조감도 국립한국문학관 예상 조감도

[국립한국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 문학 발전을 위해 주요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며 독자와 작가가 소통하는 공간이 될 국립한국문학관이 2027년 정식 개관한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은 10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문학관 공사 현황과 개관 계획을 밝혔다.

문 관장은 "서울 은평구에서 공사 중인 문학관 건물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며 6개월가량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종박물관 수장고에 보존하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 자료 약 11만점은 내년 문학관 건물이 완공되는 대로 옮겨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16년 문학진흥법 제18조가 제정되며 법인이 설립됐으나 부지 선정과 공사 등에 시간이 소요돼 공사는 지난해 5월 시작했다.

문 관장은 "문학관 건물을 짓는 데 긴 세월이 걸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국인의 영혼을 알리는 집을 세우는 일이어서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물은 문학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수장고이자 일부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공간은 문학 전문 도서관으로 쓰인다.

문학관 관계자는 "곧 완공되는 국립한국문학관은 작가와 독자가 주인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시는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가들이 독자와 소통하는 행사도 개최하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jae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