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10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예산과 인력을 늘려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의 실질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우리 부는 성평등가족부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단순히 간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평등과 가족·청소년 정책의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위상과 기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원 장관은 "성평등 실현을 정부의 핵심 과제로 삼아 국정 전반에 평등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스토킹, 성매매 등 날로 변화하는 젠더폭력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아울러 더욱 섬세한 피해자 중심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며 "폭력예방교육은 물론, 피해자 긴급 보호와 심리적·법적 지원을 강화해, 우리 사회가, 우리의 일상이 안전하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지원 확대, 돌봄 공백 해소, 청소년의 복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겠다"며 "1인 가구, 한부모·조손가족 등 달라진 가족 현실에 맞는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시설 확충 ▲유해환경 개선 등 다양한 추진 계획을 내놨다.
끝으로 원 장관은 "정책 추진의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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