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26의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9월 15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아이폰 17 시리즈 공개와 함께 진행됐다.
iOS 26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이다. 잠금 화면에는 3D 효과가 더해졌고, 시스템 전반에 걸쳐 유리질감의 투명한 UI가 도입돼 한층 세련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요약·스마트 리마인더·시각 인식·생성 이모지(Genmoji) 등 AI 기반 기능이 추가됐으며, 메시지 앱에는 설문, 입력 표시 등 새로운 대화 기능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실시간 번역, 에어팟을 통한 카메라 원격 제어, 적응형 배터리 관리, 향상된 접근성 지원 등 실용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iOS 26은 아이폰 11 시리즈(2019년 출시)와 아이폰 SE 2세대(2020년)부터 지원된다. 아이폰 17 전 모델, 16·15 시리즈까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아이폰 XS·XS Max·XR은 이번 업데이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기종들은 앞으로 보안 업데이트만 제공된다.
iOS 26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9월 15일 오후 7시(독일 기준)부터 순차 배포된다. 다만 일부 AI 기능(애플 인텔리전스)은 유럽 지역에선 추후 서브 업데이트(iOS 26.1 이후)에 맞춰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선 “최신 기능을 바로 경험하려는 사용자들은 즉시 설치하겠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은 첫 보완 업데이트(iOS 26.1)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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