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가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과 인공지능(AI) 시대의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공사는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1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 소속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한국투자공사 노태승 부장은 AI 산업을 △하드웨어 △클라우드 △언어 모델 △개발자 도구 △애플리케이션 부문으로 세분화하고, 각 부문의 선도 기업과 유망 기업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노 부장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본 투자 트렌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언어 모델, 다양한 직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장 등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에이전트 AI와 인공일반지능(AGI) 출현으로 지식노동자의 역할이 직접 대체되는 상황이 예상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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