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한학자 총재 세번째 소환…해병특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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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한학자 총재 세번째 소환…해병특검 압수수색

이데일리 2025-09-10 15:2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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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세 번째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특검은 한 총재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바 있으나 오늘 오전 그 변호인들이 건강상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음 소환조사 예정 일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한 총재 측은 심장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이라며 소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관련 자료는 불출석사유서에 함께 첨부돼서 제출됐다”며 “그런 사정을 감안해 세 번째 소환조사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5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15일 오전 10시에 소환조사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며 “그건 나중에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당초 특검팀은 지난 8일 한 총재를 불러 첫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한 총재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오는 11일로 연기했다.

한편 내일(11일) 조사 예정이었던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도 변호인 사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특검팀은 전했다.

박 특검보는 “원래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오전에 갑자기 변호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변호인의 일정과 관련해서 사정이 생겨 출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수사팀에서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이 보유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통화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수사팀이 해병 특검팀에서 보유하고 있는 김건희 씨 통화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며 “개인정보를 기관 간에 받을 때 그걸 내줄 만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득이 압수영장을 발부받아서 제출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 통신 기록은 특검 출범 전 순직해병 사건 전반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씨가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보한 바 있다.

공수처는 순직해병 사건이 발생한 2023년 8월 전후 김 여사와 관련된 통신 내역을 파악했고 지난 7월 순직해병 특검에 해당 기록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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