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대표로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경영철학을 토대로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하는 등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지주-그룹사 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및 컨설팅 ▲그룹 통합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구축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등 그룹 차원의 공동 과제를 추진해 전 그룹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부서를 8개 전담팀으로 세분화 ▲경영진 평가에 소비자보호 과제 의무 반영 ▲금융상품 관리 전 과정 전담조직 운영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전담조직 운영 등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소비자보호는 건전한 금융환경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신뢰하는 금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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