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 공공형 어린이집 보조교사가 원아를 밀어 넘어뜨렸다는 신고를 접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부평구 한 어린이집 6살 원아 A군이 보조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며 A군 부모가 지난 4일 신고했다.
A군 부모는 지난 8월14일 오후 2시께 어린이집 보조교사인 50대 B씨가 A군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학부모 신고 내용을 토대로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10살 미만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어린이집 측은 “A군이 다른 원아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조교사가 막으려고 하다가 밀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학부모에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합의가 안 이뤄져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밀친 보조교사는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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