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장,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출구 신설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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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장,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출구 신설 약속 지켜야"

연합뉴스 2025-09-10 14:5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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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를 담기엔 적은 출구 인파를 담기엔 적은 출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4.7.1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교통공사에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출구 신설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성수역 인파 혼잡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서울교통공사는 2·3번 출입구에 계단을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썼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8월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성수역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초 공사비 70억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계단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발표까지 해놓고, 이제 와서 '돈이 없다'고 발뺌한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방치한 것이라면 태만이다. 어느 쪽이든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성동구는 출구 앞 거리 가게 네 곳을 이전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횡단보도까지 옮기며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을 철회한 것은 아니다"라며 "예산이 편성되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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