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200회, 서하연 PD가 밝힌 유부남 이상민-김준호 기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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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200회, 서하연 PD가 밝힌 유부남 이상민-김준호 기용 이유

뉴스컬처 2025-09-10 14:5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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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지난 9일 200회를 맞았다. 2021년 7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찐’ 토크쇼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돌싱포맨’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네 남자가 이혼 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예능. 네 사람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와 진솔한 토크가 시청자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돌싱포맨' 서하연 PD. 사진=SBS
'돌싱포맨' 서하연 PD. 사진=SBS

연출을 맡은 서하연 PD는 “처음엔 ‘돌싱 남자들이 모여 자기 얘기만 하면 누가 보겠냐’는 걱정도 있었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이 ‘내 이야기 같다’며 공감해주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돌싱포맨’의 강점은 ‘날 것 그대로’의 리액션과 ‘실수까지 다 담는’ 진짜 예능 느낌. 서 PD는 “편집이나 미화 없이, 아차 하는 순간들도 고스란히 보여주려 노력했다. 그래서 더 진짜 같은 수다방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매회 의외의 게스트 조합도 ‘돌싱포맨’의 재미 포인트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빵 터지는 장면들이 큰 반응을 얻는다”고. 심지어 “돌싱이 아닌 게스트도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녹화 후 지인들을 추천해주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또한 글로벌 K-POP 아이돌부터 대선배, 옛 인연 등 다양한 라인업 출연도 희망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MC 네 명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서 PD는 “함께한 시간이 쌓여도 매번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늘 감탄한다”며 “특히 새 출발을 한 이상민, 김준호가 프로그램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SBS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앞으로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케미가 쭉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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