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기”로 규정하며 정치·경제·안보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일당 독재”로 규정하고 “민생경제를 우선 챙기는 협치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퇴행과 역류의 100일, 정치 보복만 난무”
송 원내대표는 “정치는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여당의 폭주 속에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만 있었다”며 “투자를 가로막는 반기업 정책과 굴욕적 대북정책으로 경제와 안보가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을 위한 민생은 뒷전이고 ‘내란 정당 프레임’으로 야당을 겁박하는 정치공작만 난무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분야 비판도 쏟아냈다. 송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총지출 728조원, 국가채무 1415조원으로 급증하는 빚더미 예산”이라며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재정 패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을 “투자와 일자리를 빼앗는 기업 단두대법”이라고 규정하면서 “공정노사법 발의, 경영권 방어 장치 도입, 세제 완화 등 후속 입법으로 기업 활동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장악·인사 참사·빈손 외교” 맹공
송 원내대표는 방송 3법 개정 강행을 “민노총 언론노조와 민주당이 손에 넣은 방송 영구장악법”이라 비판했고, 인사 검증 실패와 대통령 사면권 행사 역시 “국민 통합을 배신한 권력의 타락”이라 꼬집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5000억달러 대미 투자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세 인하 등 실질적 성과가 없었다”며 “빈손 쭉정이 회담”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송 원내대표는 끝으로 “성장률 둔화, 저출산 고령화, 연금개혁 등 민생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여야가 밤새 토론하며 해법을 찾는 상생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 민생경제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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