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전자, 한화큐셀, 한화디펜스, SK, 대한항공 등 총 8개 기업 지사및 상사 대표와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조지아주에서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시키고, 향후 이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최우선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별도 비자(E-4 비자) 쿼터 신설과 대미 투자 기업 고용인 비자(E-2 비자) 승인율 제고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 직원들이 미 출장시 주로 발급받는 단기 상용 비자(B-1 비자)에 대한 미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확인을 요청했다. 특히 미 국무부 뿐만 아니라 국토안보부 등 관계부처가 향후 수립될 가이드라인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대미 투자활동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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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조 장관은 그간 우리 정부가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별도 비자(E-4) 쿼터를 신설하는 ‘한국동반자법’ 입법을 위해 미 정부 및 의회 대상의 활동을 소개하고,우리 기업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대미 협조와 미국 비자 신청 유의사항·설명회 개최 등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인들이 제기한 내용을 이미 미측에 전달했고, 향후 우리 대미 투자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및 조지아주 폭스턴 구금센터 인근에 설치된 현지의 외교부 현장대책반과 화상회의를 갖고,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들을 신속하게 귀국시키기 위한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우리 국민 구금 문제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미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고위급 소통과 협의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는 등 다양한 쟁점들의 신속한 해결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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