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한의사회와 협력해 돌봄과 의료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광명시는 1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의료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방문의료서비스는 한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가정을 방문해 기본 진료, 건강관리, 한방 진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광명한의원을 포함한 10개소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온라인(경기민원24)을 통해 가능하다. 소득 기준에 따라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생활, 동행, 주거, 식사 등 4개 분야를 포괄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추진해 온 광명시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 영역까지 확장함에 따라 공백 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의료와 돌봄이 시민의 일상에서 끊김없이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통합 지원이 완성된다”며 “지역 내 돌봄과 의료 연계로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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