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의 재난현장 지킨다’…민영관 김포시 자율방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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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의 재난현장 지킨다’…민영관 김포시 자율방재단장

경기일보 2025-09-10 13:3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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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관 김포시 자율방재단장. 양형찬기자

 

“집중호우와 폭염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난 현장에는 항상 우리 방재단이 함께하겠습니다.”

 

김포시자율방재단장 소임을 맡은 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민영관 단장(71)의 평소 각오다.

 

민 단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비해 예찰과 대응 활동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 임무이긴 하지만 예기치 않은 자연재난 발생 시 김포시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 단장은 지난 3년 하절기와 동절기가 되면 마음 편히 지낸 날이 없었다.

 

침수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가족이나 다름없었다는 그는 “재해를 입은 시민들의 현장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어디서 복구해야 할지 참담했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것도 공직자들과 우리 방재단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순수 시민이 주축이 돼 14개 읍·면·동별 방재단원 300명으로 구성된 김포시를 대표하는 자율적 봉사단체다.

 

이들은 호우와 폭염이 극성을 부리던 7월부터 빗물받이 청소, 상습 침수지역 예찰 활동, 무더위 사고 예방을 위한 그늘막 관리 및 취약지역 점검 등 방재 활동에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8월에는 김포시에 극한 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찾아가 복구 활동을 진행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지속된 폭염에 무더위 쉼터를 일일이 방문해 부채를 배부하고 야외에서 작업하는 공사장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의 작업 현장도 찾아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기도 했다.

 

민 단장은 “폭우의 규모도 대단했지만 피해지역 복구작업에서 보여준 봉사자들의 소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고촌읍에만 176㎜를 기록해 통진읍 가현리 92번지 일대, 고촌읍 고촌초등학교 침수 배수작업, 고촌읍 태리 농경지 피해 복구, 대광연립 지하침수 배수작업을 하는 등 구조인력과 봉사자들의 일사불란한 연대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 단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현장에는 항상 자율방재단원들이 있을 것”이라며 “언제든 소통하며 누구나 가입하고 싶은 멋진 봉사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앞으로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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