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네이버·LG, 국내 AI 톱3···글로벌 빅테크엔 한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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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네이버·LG, 국내 AI 톱3···글로벌 빅테크엔 한참 뒤

이뉴스투데이 2025-09-10 13: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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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경쟁력에서 월등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AI 경쟁력에서 월등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경쟁력에서 월등한 국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하면 격차가 커 범국가적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0일 국내 AI 특허와 논문 실적 상위 191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특허 피인용), 특허 활동(특허 등록 수), 학술 활동(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 수), 연구 영향력(논문 인용 수), AI 기술 인력, AI 전공 인력 등 6개 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방식은 부문별 1위 기업 수치를 100점으로 두고 나머지 기업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6개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총점 600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특허 등록 1079건, 특허 피인용 1347회, 논문 등재 59건, 논문 인용 315회, AI 기술 인력 5만872명, AI 전공 인력 2만8058명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네이버가 162.9점으로 2위, LG가 155.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논문 등재(25건)와 인용(247회) 등 학술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고, LG는 특허 등록 400건·피인용 529회와 논문 19건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LG는 그룹 내 AI연구원과 LG전자의 역량을 합산해 평가됐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42.5점), KT(42.2점), 쿠팡(38.8점), 현대차(30.1점), 삼성SDS(28.8점), SK텔레콤(19.7점), 스트라드비전(19.2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삼성전자·LG·현대차가, 인터넷·플랫폼 업종에서 네이버·쿠팡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통신 3사 중에서는 KT, SK텔레콤에 비해 LG유플러스의 경쟁력이 낮았다. 소프트웨어·IT 업종에선 삼성SDS, 딥오토, 스트라드비전이 앞섰다. 게임사 가운데서는 크래프톤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가 후순위에 올랐다.

다만 글로벌 비교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여전히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 건수에서 알파벳이 82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414건), 메타(385건), 아마존(273건) 등 미국 빅테크가 상위권을 석권했다. 이어 바이트댄스(249건), 알리바바그룹(235건), 텐센트(210건), 화웨이(198건) 등 중국 기업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가 59건으로 12위를 기록했고, 네이버(25건)와 LG(19건)가 각각 30위, 40위에 올랐다. 논문 인용 수에서는 삼성전자(39위), 네이버(47위) 등 두 곳만이 5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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