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패스성공률 79%' 독일 엔진 윤활유 합격… 단, 투박한 활동량 ·실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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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패스성공률 79%' 독일 엔진 윤활유 합격… 단, 투박한 활동량 ·실수 숙제

STN스포츠 2025-09-10 12:3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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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첫 선발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KFA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첫 선발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KFA

 

[STN뉴스] 강의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23위)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지난 7일 미국(2-0 승)에 이어 연승은 잇지 못했으나 1승 1무로 미국 원정 2연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홍 감독은 미국전과 비교해 김민재와 이한범을 제외하고 무려 9명이나 자리를 바꾼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손흥민은 벤치로 내려갔고,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관심은 단연 카스트로프였다. 카스트로프는 미국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왕성한 활동량과 침투력 등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카스트로프는 박용우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전반 45분을 소화한 후 교체 아웃됐다.

카스트로프는 공수를 활발하게 오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적재적소에 나타나 멕시코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이후 과감한 전진으로 역습을 주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9분 카스트로프는 볼을 가로챘고 저돌적인 전진으로 멕시코 진영으로 넘어간 후 이강인에게 연결해줬다. 이후 김문환을 거쳐 배준호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다소 투박한 모습을 보였고, 패스 미스도 몇 차례나 나왔다. 전반 28분에는 안일한 백패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첫 선발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수비수를 놓고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KFA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 첫 선발로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수비수를 놓고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KFA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79%,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5점을 받았다.

독일 명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다.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소속을 변경하며 한국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고 이번 소집에 발탁됐다.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진 능력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들을 멕시코 상대로 확실하게 보여줬다.

황인범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카스트로프가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진규, 백승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중원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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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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