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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 0-1로 뒤진 후반 20분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바운드된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골문을 열었다.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이 앞에서 막으려고 애썼지만 슈팅이 워낙 강하고 빨라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뒤 후반전을 시작하며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출전으로 136번째 A매치에 나선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브라질(10월 10일), 파라과이(10월 14일)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로 A매치에 데뷔해 15년 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현재 한국 선수 A매치 득점(53골)에선 차범근 전 감독(58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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