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韓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강력한 왼발 캐논포 작렬’ 손흥민이 멕시코를 뚫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캐논포를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네슈빌 테네시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치러지는 멕시코와 A매치 친선경기 후반전을 1-1로 진행 중이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오현규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배준호, 이강인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옌스 카스트로프, 박용우가 구성했고 측면은 이명재, 김문환이 책임졌다. 수비는 김태현, 김민재, 이한범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멕시코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4, 5분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고 전반 10분 배준호의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면서 맞불 작전을 펼쳤다.

계속해서 멕시코를 두드렸다. 전반 20분 이강인의 기가 막힌 왼발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돌파 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허공으로 날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0의 균형은 멕시코가 깼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라울 히메네스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가져갔다.

한국은 배준호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흔들고 오현규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한국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전반 44분 멕시코의 호안 바스케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무산됐다.

한국은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 이재성 대신 투입된 배준호, 이강인도 침묵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배준호, 카스트로프를 빼고 손흥민, 김진규를 투입해 측면과 중원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은 곧바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문환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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