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시 예산을 들여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현직 시장의 공약 등을 홍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용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용인시청 행정과 등에 대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용인시 A 동사무소 등이 사무관리비를 들여 특정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 제작을 여러 차례 의뢰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공약과 치적을 홍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인철 의원 측으로부터 이런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박 의원은 "용인시가 시 보조금을 지급받는 주민자치위원회나 체육회 등의 명의를 빌려 시의 치적을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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