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0일 오전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고용상황을 점검했다.
새 정부 첫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다.
이날 발표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만1천명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에서는 21만9천명 줄었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30대 '쉬었음'은 8월 기준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라며 "민관 역량을 결집해 30대 선도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고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직접일자리 사업에도 "10월 초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어르신 등 취약계층 소득ㆍ일자리 안정을 위해 기존 채용인원을 유지하고, 집행잔액 등을 활용해 추가 채용에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과거 판례 및 노동위원회 결정,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상세매뉴얼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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