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 한국 현대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 박인환(1926∼1956) 시인의 문학 정신을 잇는 '2025 박인환 문학축제'가 오는 12∼14일 박인환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는 그리고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학술·강연·도서 박람회·경연·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재즈와 시가 어우러진 시문학 콘서트, 그림책을 무대화한 마당극을 비롯해 김홍신 작가 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백일장, 지역 탐험형 미션게임, 올해 처음 선보이는 즉석 시 짓기 경연에 수제종이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커피박 화분 만들기 등도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10일 "올해는 시문학과 재즈의 만남, 그림책과 마당극, 북스테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의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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