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 국립태권도박물관은 10월 15일까지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서 태권도 특별 순회전시 '태권도, 세계와 마주하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6월 인도 뉴델리 한국문화원에 이어 두 번째 순회전이다.
개막식에는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태권도협회 부회장, 고려인협회장, 카자흐스탄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 등이 참석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이번 순회 전시에서 태권도 관련 유물 100여점을 선보인다.
유물은 국내 초창기 태권도 교본, 1960년대 단증 및 상장, 도복 및 보호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올림픽 출전 선수의 기증 메달 등으로 태권도 체계화와 세계적 확산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장 관람객은 나전칠기 손거울, 열쇠고리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스포츠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의 언어"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교류의 장이 되어 양국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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