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훌륭한 회장”…손흥민에 이어 케인도 레비 향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잘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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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훌륭한 회장”…손흥민에 이어 케인도 레비 향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잘 되길 바라”

인터풋볼 2025-09-10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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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퇴임한 다니엘 레비가 훌륭한 회장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레비의 깜짝 퇴임 이후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케인이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 두 사람 사이에 긴장이 있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그는 레비가 토트넘에서 해낸 일에 대해 존경심만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5년간 회장직을 맡은 레비가 떠난다”라며 “승계 계획 일환으로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해 비상임 회장직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레비는 지난 2001년부터 토트넘 회장직을 맡았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하는 등 사업 수완이 뛰어났다. 다만 토트넘은 레비 체제에서 딱 두 번 트로피를 들었다. 이로 인해 성적에 큰 관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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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미국과 9월 A매치 친선 경기 후 레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레비가 토트넘에서 영입한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영국 ‘팀토크’는 “위대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레비의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레비에 대해 말할 자리는 아닌 것 같다”라며 “나는 토트넘에 10년 있었다. 레비는 단순히 여기서 몇 마디 하는 것 이상 받아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레비는 25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다. 난 그가 믿기 힘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에게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케인도 레비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조금 놀라웠다. 예상하지 못했다. 레비는 토트넘에서 20여 년간 훌륭한 회장이었다. 구단이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고려하면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이든 구단에는 변화가 있는 법이다. 고위직에서도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솔직히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레비가 앞으로 무엇을 하든 잘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우리는 함께했던 시간 동안 분명히 관계를 쌓아왔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거다. 전반전으로 토트넘엔 이제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려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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