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사, ABS와 ‘美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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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사, ABS와 ‘美 선박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돌입

이뉴스투데이 2025-09-10 10: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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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사와 미국 선급협회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 3사와 미국 선급협회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세 회사는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협약을 ABS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기국 선박은 미국이 관할권을 가지는 선박을 의미한다. 여러 국가를 항해하는 선박은 운영사와 관계없이 기국주의 원칙에 따라 해당 국적의 깃발을 단 선박이 관할과 통제의 책임을 진다.

이번 공동연구는 △미국 사이버 규제 분석 △선종별 통합 보안 체계 구축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 △국제표준(IACS UR E26) 기반 기술 확장 △실시간 위협 대응 및 복원력 기술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다룬다.

한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BS가 참여함에 따라 연구 성과의 국제적 신뢰성과 확산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이제 항해와 추진력만큼 중요한 안전 요소”라며 “ABS와의 협력을 통해 선사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차세대 스마트십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이번 가스텍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ABS의 ‘국제선급협회(IACS) UR E26 사이버 복원력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선박이 해킹, 디도스(DDoS),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직면했을 때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통합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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