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일본에 이어 대만의 백화점에서 한국산 패션·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석 달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열린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연간 방문객이 1억명이다.
팝업스토어는 86㎡(26평) 규모로 조성되며 '스탠드 오일', '라카', '인사일런스' 등 11개 브랜드를 순차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하반기에 대만 타이중과 타이난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 토종 브랜드를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선보이는 K 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사업에 힘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에서 여러 차례 팝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9일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리테일숍) 1호점을 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의 대만 진출은 다양한 K 브랜드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기회이자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