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주연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이 10일 공개된다. 디즈니+는 10일 이 작품 1~3회를 선보인 뒤 매주 2회 씩 내놓을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총 9부작인 '북극성'은 UN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배후를 쫓고, 그를 지켜야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진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이 문주를, 강동원이 산호를 연기했다.
이날 공개된 미리보기 스틸엔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문주와 산호의 이야기가 담겼다. 평화와 용서의 교회로 향하는 문주와 준익(박해준), 그리고 이들을 경호하는 창희(주종혁)와 피켓을 들고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의 모습은 어딘가 비장함을 자아낸다.
평화 통일을 위한 미사가 진행되던 중 비극적 총성이 울려 퍼지며 현장은 혼란에 빠지고, 자신을 겨눈 총구 앞에서 두려움과 분노에 휩싸인 문주를 지켜보던 산호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구한다. 사건 이후 모든 게 의문스럽기만 한 문주는 일말의 실마리라도 잡기 위해 "백산호씨 그분을 뵙고 싶어 왔어요. 전해주시겠어요. 제가 찾고 있다고"라며 산호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국적도 정체도 불분명한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산호는 "내가 끼어들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생각보다 강한 여자야"라며 누군가로부터 받은 문주 경호 의뢰를 거절한다. 문주는 무언가 큰일을 겪은 듯 지쳐 보이면서도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구급차에 앉아 있다.
'북극성'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 드라마 '작은 아씨들'(2022) 등을 쓴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눈물의 여왕'(2024) '빈센조'(2021)를 만든 김 감독, '범죄도시4'(202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이와 함께 존 조·박해준·김해숙·유재명·오정세·이상희·주종혁·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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