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5년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주택 공간디자인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발굴을 통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거실등, 침실등 등 단위세대 7종, 계단실센서등, 출입구 조명등 등 공용부 7종 등 총 14종의 조명기구다.
지난 6월부터 총 31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심사 결과 '바이더엠'이 대상을 수상했다. '바이더엠'은 LH 공공주택의 공간특성과 연령별 타겟에 맞춘 독창적인 조명기구 디자인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빌트조명', '한주조명 주식회사'에, 우수상은 '에스씨엘', '주식회사 보승일렉트릭', '주식회사 다보예'에 돌아갔다.
입상한 업체는 올해 하반기 LH 발주 사업지구 현장 각 1곳에 조명기구를 납품하게 된다. 납품 규모는 대상 1100세대 규모, 금상 700세대 규모, 우수상은 500세대 미만 규모다.
LH는 공모 입상 작품을 담아 연내 'LH 조명기구 디자인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나아가 현장별 공간디자인과 컨셉에 적합한 조명기구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공공주택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한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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