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KT 고객 수십 명이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당한 가운데, 경찰이 인천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KT 고객 A씨로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으로 27만여 원이 빠져나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KT 이용자 관련 사건을 병합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이 사건을 넘길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고객 대상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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