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위기의 레버쿠젠은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카스페르 히울만 감독을 선임했다.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울만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시몬 롤프스 디렉터는 "몇 년 동안 덴마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히울만 감독을 데려왔다. 히울만 감독 훈련 방식은 널리 알려져 있고 그도 레버쿠젠을 잘 알고 있다. 지배적이고 명확한 플레이스타일을 접목할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카로 CEO는 "히울만 감독의 리더십과 기술적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새롭게 구성되고 발전해야 하는 팀에는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 투명하고 소통적이고 공감하는 스타일의 리더십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중흥기를 맞이했던 레버쿠젠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자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했지만 기대감이 있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 2경기 만에 잘렸다.
프리시즌부터 개막 후까지 믿음을 못 줬고 인터뷰와 라커룸 내 리더십도 문제로 지적됐다. 바로 수장을 바꾼 레버쿠젠은 빠르게 후임을 찾아야 했다. 레버쿠젠은 올여름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아민 아들리, 그라니트 자카, 조나단 타, 피에로 인카피에, 빅터 보니페이스 등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중흥기를 이끌었던 멤버들이 모두 떠났다.
이적료 1억 9,815만 유로(약 3,222억 원)를 투입해 스쿼드를 재편했지만 초반 조직력이 맞지 않았고 텐 하흐 감독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일단 빨리 새 감독을 찾아 안정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었다.
히울만 감독이 선택됐다. 덴마크 출신 히울만 감독은 륑뷔, 노르셀란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고 마인츠를 지휘하면서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2020년부터는 덴마크 국가대표를 이끌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행 등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안정적인 스타일인 히울만 감독을 선임해 레버쿠젠은 안정화를 노렸다.
히울만 감독은 "레버쿠젠은 체계적이고 야심이 가득한 클럽이다. 최근 이러한 인상이 확고해졌다. 이런 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 레버쿠젠에는 검증된 선수, 유망한 신예까지 다양하다. 큰 동기부여를 얻고 일을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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