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재)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을과 바다의 특색을 배경으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쉼, ‘연결’, ‘유영’,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한 도서 3천 권이 마련된다. 해솔길, 백사장, 생태길 등 자연 경관에 어우러진 자율 독서공간에서는 책을 읽으며 바다와 노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바다미술제와 연계한 ‘그린 라이브러리’, 다언어 독서환경을 위한 ‘다대포 리터러시(literacy)*: 공존의 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의 책장’ 특별 책 추천(북큐레이션)은 부산만의 특색을 더하며 지역성과 다양성을 함께 담아낸다.
또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부산바다도서관의 핵심 콘텐츠인 ‘독서문화 예술놀이터’에서 책을 매개로 책이야기(북토크),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저자와 함께하는 책이야기(북토크)인 ‘북.톡.시(Book.Talk.City)’에서는 삶의 통찰을 공유하는 만남이 마련된다. ▲바다미술제 전시작품을 연계한 문화예술 콘텐츠 ‘오감독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에만 집중하는 디지털 거리두기(디톡스) ‘스위치 오프(OF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bscf.or.kr/bb) 또는 인스타그램(@bibliotheca_busan)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바다도서관'은 자연과 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바다와 노을의 리듬에 따라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상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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