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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서 이민정은 ‘이민정 인생 설명회’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터지기 직전에 이병헌 씨를 만났다”고 열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년을 만나고 1년 넘게 외국에 나가있어야 했다. 1년 동안 외국에 가니까 헤어지자고 했다”며 “‘나한테 감히?’라고 생각했다.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1년 동안 외국을 간다는 것은 핑계일 뿐 헤어지는 것은 사랑이 없어서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외국에서 전화가 오더라. 전화가 오면 꺼버리고 안 받고 그랬다”며 “그러다 영화제에 신인상을 받으러 갔다. ‘시라노 연애 조작단’으로 상을 받았다. 눈인사처럼 하길래 내가 모르는 척 했다. 그렇게 하다 다시 만나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후반에 나오는 캐릭터였다. 시청률이 계속 올라갔고 제가 등장할 때 31.5%였다”며 “나온 다음 날에 ‘하재경이다!’ 이렇게 하는 게 바로 들린다. 촬영하러 가면 차 못들어가고 경찰 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잠 안오는 기분이었다. 너무 뜬 구름 잡듯이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실을 다져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나를 알기 시작했고 하고 싶은 작품들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서 ‘꽃보다 남자’가 컸다”고 작품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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