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이 지난 8일 예담채에서 베트남 닌빈성 인민의회 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 의회의 교류 현황과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동시에 국제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 인민의회와의 만남은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 외교를 더욱 확장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베트남 하남성과 2017년 첫 교류를 시작해 올해 8주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역사가 닌빈성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닌빈성과 경기도의회 간 우호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양 지역은 물론 양국 간 관계 발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고”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베트남 측 대표단을 접견한 것은 세 번째로, 올해 6월과 7월에도 접견하기도 했다.
특히 7월 접견 당시에는 베트남 권력 서열 5위인 공산당 정치국 위원 도 반 찌엔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단장 등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단에 포함돼 이목이 집중됐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당시 경기도의회를 찾아 “전자, 부품 산업, 그린에너지, 물류, 관광 등 분야에서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이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한·베 간 민간외교와 경제외교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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