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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패션과 뷰티(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일본을 아시아 거점 지역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일본 맞춤 서비스 강화와 쇼핑 편의성 증대다. 일본어 검색과 인공지능(AI)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이용자 환경·경험(UI·UX)를 전면 개편했다.
W컨셉의 강점인 차별화된 브랜드 제안,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도 강화했다. 수집된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매출을 확대하고 상품의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글페이,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일본어 전용 고객센터 운영, 일본 최대 택배사와의 협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W컨셉이 아시아 거점 지역으로 일본을 선정한 건 압도적인 시장 규모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일본 패션 시장은 8조 2500억엔(한화 약 73조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패션 시장의 1.6배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상반기 일본 매출이 20% 증가했다”며 “W컨셉이 K패션·뷰티 브랜드의 수출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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