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구금 한국인 직원들, 10일 애틀랜타 공항서 오후 2시 30분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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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구금 한국인 직원들, 10일 애틀랜타 공항서 오후 2시 30분 출발 예정

M투데이 2025-09-10 08: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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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에 불법체류로 적발된 조지아 공장 근로자들 (출처 : AFP)
미 당국에 불법체류로 적발된 조지아 공장 근로자들 (출처 : AFP)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조지아주(州)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포크스톤 시설에 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11일 오전 3시 30분(현지 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 현지에서 한국으로 출발한다.

4일 미국 이민 당국의 전격적인 압수 수색에 이어 구금 시설에 갇힌 지 엿새 만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한 관계자는 본지에 "한국인 직원을 태운 전세기가 오후 2시 30분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늦은 오후 직원들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금됐던 한국인 직원들이 조지아주 포크스톤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서 나오는 시간은 9일 오후(현지 시각 10일 오전 4~5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km) 떨어져 있다.

귀국편은 구금 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형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총 비용은 10억 원 안팎이 들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중 300여 명은 한국인 직원으로 체류 목적에 맞지 않는 비자를 소지했다는 이유였다.

한편, 이날 구금 시설을 찾은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행정적·기술적 상황을 미국으로부터 협조받아 준비하고 있으며 신속히 우리 국민이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300여 명이 전원 전세기에 오르는지, 자진 출국을 선택하지 않은 인원도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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