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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여당의 입법폭주·특검의 과잉수사,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 국가 채무 문제 등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한 구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짚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이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직후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외교참사’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내란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등 과잉수사도 거론할 전망이다. 최근 내란특검은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했다.
송 원내대표는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3대 특검법 개정안,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정부 개편안을 두고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충분한 공론화를 강조했으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뜻을 관철시키려는 모양새다. 여의도의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인가 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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