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많은 사람이 치매를 70대 이후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60대부터 뇌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므로 이 시기를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억력 저하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지금이 바로 치매를 대비할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가 나온다.
기억력 저하, 치매의 시작 신호
2024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0만 명에 육박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70세 이전에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을 넘어 인지 기능과 판단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기억력 감퇴는 뇌 노화와 직결되며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며, 60대의 두뇌 건강 관리가 남은 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포스파티딜세린, 뇌 건강 개선 효과 입증
이러한 뇌 노화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원료로 '포스파티딜세린'이 주목받고 있다. 대두에서 추출되는 이 성분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에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에게 12주간 매일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 학습 능력, 인지 능력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단기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등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식물 유래 성분으로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정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잎 추출물과 함께 섭취 시 시너지 효과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신경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나이가 들면서 그 양이 자연 감소하므로 외부 섭취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선택 시에는 순도가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또한, 은행잎 추출물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 성분은 뇌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는 뇌세포의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해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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