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젠지, 두 대회일 연속 1위…우승 레이스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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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젠지, 두 대회일 연속 1위…우승 레이스 '지각 변동'

AP신문 2025-09-10 01: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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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펍지 팀 선수단.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펍지 팀 선수단.

[AP신문 = 배두열 기자] 젠지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2'에서 두 대회일 연속 '데일리 위너'에 오르며, DN 프릭스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젠지는 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2'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데이 1 경기에서 67점(40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주차 데이 3에 이은 두 대회일 연속 '데일리 위너'로, 김지수 해설위원은 "최근 국내 대회에서 이 정도로 퀄리티가 높았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신정민 해설 역시, "위클리 위너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젠지는 이날 첫 경기부터 치킨을 따내며, 합숙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기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젠지는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2페이즈 배고파의 스플릿 지점을 공략해 토시(Tosi·성윤모)의 2킬로 포문을 열었고, 3페이즈 한 가운데 들며 치킨을 향한 빌드업을 본격 전개했다.

특히, 5페이즈 슈퍼펙트 아카데미의 공세를 3킬로 완벽하게 봉쇄, 단 한 명의 출혈 없이 TOP 4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7페이즈를 받으며 자기장 주도권을 쥔 젠지는 북쪽의 KX 게이밍과 T1, 동쪽의 팬텀하츠를 상대로 8킬을 쓸어 담으며 13킬 치킨을 완성했다. 토시가 757대미지 6킬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빈(BeaN·오원빈)이 425대미지 4킬로 그 뒤를 받쳤다. 

젠지는 이후 두 매치에서 각각 6킬, 10킬로 연속 11점씩을 만들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매치 4 3점(2킬)으로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내 매치 5 치킨으로 '데일리 위너'에 쐐기를 박았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오르카' 이장원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오르카' 이장원 선수

젠지는 미라마 전장에서 진행된 이 경기에서 플레임(F1ame·문지훈)이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선두 경쟁을 펼치던 DNF를 상대로 1킬을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로느 레오네스 북쪽 창고 파밍 과정에서 이미 자리하고 있던 상대에 자칫 잘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꼼꼼한 체크로 상대의 존재를 의심하고 접근한 플레임의 판단이 돋보였다. 즉, 관성이 아닌 디테일했던 플레이로, 최근 젠지의 경기력이 얼마나 날이 서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자기장이 서쪽으로 급격하게 치우친 4페이즈 상황에서는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슈퍼펙트 아카데미와의 난전에 엮이기보다는 두 팀 간 교전이 먼저 발발한 틈을 활용해 빠르게 자기장 남동쪽에 붙였고, 인서클을 시도하던 고고푸시를 상대로 3킬도 챙겼다.

뿐만 아니었다. 젠지는 다섯 번째 자기장이 재차 서쪽으로 쏠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쪽의 T1의 스플릿 지점을 공략, 1킬 추가와 함께 거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직후 디플러스 기아에 오르카(Orca·이장원)를 내주기는 했으나, 젠지는 더 이상의 피해 없이 TOP 4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젠지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아즈라 펜타그램의 박격포 쇼로 전장이 요동쳤지만, 젠지는 그 가운데에서도 호시탐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회를 엿봤고, C4를 터뜨려 자기장 중앙부에 있던 TAG를 제압, 2킬과 함께 목적했던 바를 달성했다. 이에, 아즈라 펜타그램과의 3대 2 치킨 싸움에서는 손쉽게 승리, 9킬 치킨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OM에는 3킬의 오르카가 선정됐고, 나머지 센 선수도 나란히 2킬씩으로, 팀원 모두가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젠지는 매치 5 치킨을 통해 2위와의 격차를 7점에서 24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이날 1위를 굳혔다. 실제, 마지막 매치 6에서는 점수 추가에 실패했으나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로써, 젠지는 'KR PGC 포인트' 순위에서 30점으로 T1과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DNF를 45점 차로 추격, 우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 

3주차 데이 2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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