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이 또다시 미국을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영향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선제 득점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2분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덕분에 대한민국은 미국 원정길에서 2-0 승리를 쟁취했다.
여전한 ‘월드 클래스’ 면모에 MLS가 적잖이 놀란 듯했다. MLS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미국전 맹활약을 조명했다. MLS는 “LAFC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MLS는 “손흥민은 개인 기량을 활용한 득점으로 리드를 안긴 데 이어, 도움까지 적립하며 ‘아시아 호랑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존재감을 간과했다고도 말했다. MLS는 “미국 대표팀의 타일러 아담스는 경기 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따라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 수비진은 이 교훈을 간과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연도 조명했다. MLS는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클래스에 누구보다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하며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해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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